나의 이야기

아카펠라의 교과서! <킹스 싱어즈 내한 콘서트>

하이이글 2014. 5. 14. 07:52

 

 

고등학교때 테이프로 구매했던 추억의 아카펠라 그룹.

수정처럼 투명한 사운드. 정제된 음색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콘서트.

 

조지 거쉰, 미국전통 영가, 뮤지컬 등 다양한 음악을

영국팀답게 정확한 박자와 음정으로 마치 소년합창단처럼 청아하게 불러 주었다.

 

미네날 없는 초고도 맑은물 소리로 다양한 음악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비슷한 음악성향이 왠지 지루하다는 생각...

내가 너무 조미료 음악에 찌든건지? 아님 다양한 음악섭취에 고전을 몰라 보는 건지...

 

마치 그레고리안 성가처럼 성스럽게 들리는 화음에 잠시 마음의 정화가 된 건 틀림없다.

 

 

사족 - 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 콘서트 공연을 하니 사운드가 확실히 착착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