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나의 힘
육성으로 울어 본 몇 안되는 영화! <굿바이>
하이이글
2014. 6. 3. 17:49
블로그를 정리하다가 보니 이 영화에 대한 포스팅이 전혀 없어 죄책감을 가지고 후기를 남깁니다.
2009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수상이 당연할 정도.
조용히 눈물을 훔치며 영화관에 나와 감동과 회환이 멎질 않아 단골 선술집에 들어가
육성으로 울게 한... 남자의 자존심을 한없이 허물게 한 일본영화였다.
죽음은 이별이 아니라 또다른 세상으로 가는 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장의사는 여행도우미일지도 모른다.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과 죽음에 관한 따뜻한 시선은 아직도 온기로 내 가슴에 남아있다.
사족- 우연히 영화보러 갔다가 평생 잊혀지지 않는 영화가 하나씩 있지요?
전 이 영화가 그랬습니다. 첼로 소리가 아직도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