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찌질한 인생! 역전 상황이 낱낱히 생중계 된다! 연극 <슬픈 대호>

하이이글 2014. 6. 9. 02:21

 

 

찌질하면서도 사회의 약자 2명의 주인공.

두 바보들은 부조리한 사회에 부적응한 잉여 인간.

솔직히 나도 그런 존재이기 때문에 공감하고 슬픈 코메디였다.

 

그들의 엉성한 행동을 보면서 연민과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마지막 그들의 선택한 광란의 질주는 일탈이며 소심한 용기일지 모릅니다.

 

인생역전을 원하지만 꼬여있는 인생! 결국 선택은 묵묵히 참고 사는 수 밖에...

관극이 끝나고 통쾌한 복수극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답답한 가슴은 풀리지 않고 결국 소주 마셨습니다.ㅠㅠ

 

엉뚱한 상상 - 올해 부터 과도하게 사회 부적응 찌질한 사람도 장애인에 분류되어

사회적으로 보호받게 되었다는 법령이 국회에 통과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