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나의 힘
객관적인 시작, 하지만 영화는 점점 자극의 산으로 가다! 영화 <간신>
하이이글
2015. 5. 21. 15:16
연산군 - 성숙되지 못한 남자가 돈과 권력을 가지면 문란함은 피할 수 없다. 흥청망청
임승재 - 충신도 아니고 간신도 아니다. 훗날 모두 내려 놓고 거리 광대로 살아가는 당신의 선택이 옳았다.
장녹수 - 여자들이 매혹적인 만큼 그만한 보상을 받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여자들은 그 점 때문에 흔히 벌을 받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오스카 와일드>
설중매 - 매력적인 여자일수록 내면을 닦는 일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만약 소홀히 한다면 미모는 오히려 독이다 <이외수>
단희 - 이 영화에서 가장 허구적인 인물. 개인적으로 가장 미스 캐스팅.
사족 - 판소리로 표현한 나레이션은 제법 신선(차지연 목소리 같던데). 국악과 전통무용, 전통미를 강조한 점은 높은 점수주고 싶다.
하지만 자극적인 요소를 넘 불필요하게 늘어 놓아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은 어찌할 수 없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