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동 옛교회 산호 여인숙의 새로운 시작 <춘삼월, 구석으로부터 초대>

하이이글 2017. 3. 16. 17:02


산호여인숙 이후,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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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春)삼월 구석으로부터 초대

떠나기도 좋고,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도 좋은 춘삼월에 구석으로 초대합니다.

2016년 3월 떠나기 좋은 어느 날, 산호여인숙을 벗어나 스스로의 고립과 우연에 기대어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을 관통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대전 역사의 어느 한 지점에 머물러 있던 옛 정동교회를 만났고, 그 곳에서 새로운 변화를 품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100일 동안 먼지를 걷어낸 후 그 공간의 쓰임을 이제 막 시작하려 합니다. 삼월 햇살과 삼월 바람과 그리고 삼월의 여러분을 공간의 끝 구석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