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나의 힘
영화 <최종병기 활>
하이이글
2011. 7. 31. 11:23
비장한 옛날 서부영화 느낌과 긴장감 넘치는 스나이퍼 영화를 잘 비벼 놓은 멋진 영화.
어울리지 않을 듯 했던 배우 박해일은 어떤 액션 배우보다 느와르적인 냄새를 풍겼다.
엉성한 스토리만 뺀 다면 흥행작품으로 충분할 것 같고
오누이의 사랑보다는 병자호란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더욱 부각 시켰더라면
작품성에서도 평점을 많이 받았으리라.
사족- <반지의 재왕> 엘프 레골라스보다 박해일의 활솜씨가 더 멋있고 리얼했다.
항상 검보다 하등 무기로 취급 받았던 활이 이처럼 무서운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