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 곁에 있어 행복하다. 연극 <행복>

하이이글 2012. 1. 8. 08:10

 

 

연극은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비현실적 사랑이야기다.  그래서 재미있다.

관객들은 슬픈 사랑이야기이지만 결국 행복의 섬으로 여행을 마친다.

 

인생을 살아 가면서 가장 느끼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 인간의 순수한 사랑이야기.

그래서 비현실적이지만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에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아픔과 슬픔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  부부의 신혼생활이 행복해 보였다.

 

엉뚱한 비평-  20대가 본다면 찌질한 사랑이야기 일 수 있다.

            30대가 본다면 처절한 슬픈 사랑 이야기.

     40대가 본다면 숭고한 사랑 이야기.

 

사랑 마저 재테크가 된 현실 속에서 이러한 연극은 환상일 수 있다.

 

사족- 앞열 사수한 덕분에 여주인공으로부터 개취급(?) 받았다. 가까이 얼굴 봤는데

정말 얼굴이 작아서 순정만화에서 튀어 나온 만화케릭터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