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랑의 깨달음은 왜 항상 늦게 오는가? 연극 <러브레터>

하이이글 2012. 4. 29. 23:06

 

 

단순히 50년 동안 편지 낭독으로만 극을 끌어 간다고 하니 지루하지 않을까

호기심으로 지켜 보았다.

 

처음에는 지루했지만 결말 부분에는 관객도 배우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사랑한다고 늦지 않게 빨리 말해야 한다.

 

잣대 되지 말고 계산하지 말고 고민하지 말고 사랑의 감정을

늦지 않게 고백해야 할 것이다.

 

사족- 이별 통보 마저 카톡으로 보내는 세상에서 편지는 이미 구시대 유물로 전락되었다.

사랑에 대한 가장 낭만적이고 안전하게 고백하는 방법은 아마도 편지 일 것이다.

편지가 전화를 이기는 세상은 아직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