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루저들의 황당 보험 사기극 연극 <오케이 스토리>
하이이글
2012. 11. 4. 21:38
물질만능 시대에 순박한 시민이 꼼수를 부리지만 결국 어설픈 헤프닝 불과한 블랙코메디.
착하게 산다는 것! 남에게 해 끼치지 않고 올바르게 산다는 자체가 바로 루저의 핑계일 뿐...
연극은 블랙코메디라 시원스런 웃음보다는 헛웃음 짓게 하면서 씁슬한 사회적 단면을 보여 준다.
지역 배우들의 연기는 상당히 노력한 흔적이 결과로 나타나지만 어려운 희곡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
사족- 도망갈때 없고, 누구에게도 비빌 때 없는 자존심만 강한 우리 루저에게 대안은 없는가?
강한 자가 먼저 손을 내밀자. 답답하고 통하지 않는다고 피하지 말고 먼저 따듯하게 다가 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