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전 최초의 성당, 목동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성당>

하이이글 2012. 12. 5. 16:22

 

 

 

 

 

 

 

 

 

1919년 천주교 대전 본당이 만들어진 후 1921년에 지은 대전 최초의 성당이다.

 전체 외형은 단순하게 처리된 중세 고딕양식을 적용하였고, 정면 중앙부의 종탑과 3랑으로 구성된 장방형 평면 등은 성당건축의 전형을 보여준다.

내부구조는 기둥들에 의한 수직적 분리와 목재 리브의 수평적 연속성이 조화를 이루어 카톨릭 성당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제단부에는 세 개의 아치를 두어 다른 공간과 구별되는 위계성과 신성성을 부여하였다.

현관 창의 스테인드글라스는 프랑스에서, 내부 벽면의 ‘십자가의 길’ 부조와 첨탑의 십자가는 독일에서 각각 수입한 것으로, 모두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사족- 수녀님들이 정성스레 잘 가꿔 놓은 성당이다. 꽃 피는 봄에 가면 경건한 계절을 맞이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