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처음에는 밍밍한 찌게맛... 후반으로 갈수록 몰입되는 진국 심리 스릴극! <몽타주>

하이이글 2013. 5. 21. 21:47

 

 

 

초반 도입부 산만한 대사와 의미없는 유머, 그리고 극전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암시만 만무했다.

그러나 중반을 넘어 쪼여드는 심리상황은 관객들로 하여금 몰입하고 되었다.

 

결말에 가서는 연기자들의 열연으로 숙연한 마음으로 피해자가 된 것처럼

깊은 아픔을 간직한 채 마무리되었다.

 

초반 어리숙한 복선이 많고 길어서 자칫 실망할 수 있으나 인내심을 가지고

결말을 본다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사족 - 사람은 불필요한 기억으로 정신 불안을 느끼기도 하지만 큰 충격 앞에서는 현실을 부정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