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허당 이순신이 펼치는 좌충우돌 코믹뮤지컬<영웅을 기다리며>

하이이글 2013. 12. 22. 18:56

 

 

5명의 펼치는 소극장용 뮤지컬이지만 코믹과 익숙한 노래와 춤으로

극장 안을 꽉 채우고도 남았다.

 

토종 뮤지컬의 힘을 느낄 수 있을만큼 주옥같은 노래와 화음으로

로얄티 주는 수입 라이센스 뮤지컬보다 즐거움을 선사했다.

 

초창기 뮤지컬은 브로드웨이식 춤과 웃음, 그리고 경쾌한 리듬이 주를 이루었으만

최근 유럽 뮤지컬들은 다소 철학적이며 어두운 인간의 내면을 다루고 있다.

 

토종 뮤지컬은 특수계층을 타파하고 가족 뮤지컬로도 손색없을 만큼

한국인에게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장점. 특히 퓨전 국악뮤지컬은

앞으로 고급 개발이 시급히 이루어져 한국 뮤지컬이 세계로 역수출하는 모습을 볼 날이 멀지 않았다.

 

사족 - 생각보다 가창력있는 배우들이 찰호흡을 맞춰 가격대비 최상의 토종 뮤지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