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파장 없이 잔잔한 듯 해도 변화구처럼 포수미트에 깊숙히 꽂히는 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건재함과 담백하면서 할 말 다하는 연출이 돋보였다.
감독 뿐만아니라 연기에도 반하다. 건강하시길 빈다.
솔직히 이 배우 볼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막 내리기 전에 얼렁 선택했다.
신파처럼 작위적인 영화보다 이런 영화가 난 좋다. 더군다나 야구 스토리이니 만큼 지루하지 않았다.
물론 약한 반전의 허약한 해피엔딩은 돌직구처럼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사족 - 인생과 야구의 공통점? 결국 홈으로 돌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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