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나의 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완숙미! 영화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하이이글 2012. 12. 5. 16:40

 

 

큰 파장 없이 잔잔한 듯 해도 변화구처럼 포수미트에 깊숙히 꽂히는 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건재함과 담백하면서 할 말 다하는 연출이 돋보였다.

 

감독 뿐만아니라 연기에도 반하다. 건강하시길 빈다.

솔직히 이 배우 볼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막 내리기 전에 얼렁 선택했다.

 

신파처럼 작위적인 영화보다 이런 영화가 난 좋다. 더군다나 야구 스토리이니 만큼 지루하지 않았다.

물론 약한 반전의 허약한 해피엔딩은 돌직구처럼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사족 - 인생과 야구의 공통점? 결국 홈으로 돌아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