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보사노바, 헝가리 민속풍, 라틴, 재즈,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핑거링에 반하다.
성탄절 분위기에 어울리게 편곡된 캐롤송도 라틴식으로 들려 주며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었다.
가장 매료된 연주는 007 주제가를 다양한 변주와 변조를 오고가며, 여러 장르를 아주 편안하게 들려 주어
그가 다양하고 자유로운 뛰어난 연주가임을 증명하였다.
클래식 기타를 때로는 통기타로, 때로는 일렉 기타 연주법을 가미하며 다양한 음악을 선사.
세컨 기타와 퍼거션, 베이스 또한 환상의 호흡을 자랑.
대전에서는 흔히 감상할 수 없는 콘서트에 노력하신 버디6 노고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벙주가 된 인디고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다.
사족- 버디6 작은 공연에 적합한 음향시설은 구비된 것 같다.
초반 관악기가 워낙 크게 들리는 성향이 있어 약음기가 필요했고 화음을 조절할 수 있는
오퍼레이터가 절실한 것이 흠으로 보여진다.
집시음악은 원래 구슬픈 떠돌이 음악이지만
오늘 강하고 힘찬 연주에 심장이 뛸 정도로 신이 나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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