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스토리와 결말이 예상되지만 두 배우의 연기보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한석규, 군대간 이제훈, 그리고 조진중 연기에 흠뻑 취했다.
성악을 모르는 관객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선곡과 깨알같은 유머와 감동코드.
하지만 립싱크와 대역 피아노 연주는 눈속임이 역력해서 감동을 반감시켰다.
따뜻한 한국영화가 대세이지만 이제는 매번 같은 구성이라 식상한 것이 사실.
사제지간의 훈훈한 정이 느껴져 극장을 나온 뒤 내가 선생이었다는 과거가 부끄러웠다.
난 왜 저런 선생이 되길 포기했는지...
사족- nessun dorma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명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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