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관객,가족 친화적 콘서트 <브라보! 뮤지컬,브라보! 오페라>

하이이글 2013. 9. 22. 20:20

 

 

 

성량, 기교, 감정몰입, 쇼맨쉽으로 친근하게 다가 온 오페라...

초등학교생들도 오페라 듣고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무대 매너에 박수!

오페라 음악으로 개그콘서트가 가능하게 한 성악가들의 노력이 관객을 즐겁게 했다.

 

2부 뮤지컬은 성의있는 준비와 이벤트로 갈라쇼의 약점인 감정의 단절을 무마했을 뿐만 아니라

멋진 앙상블과 아리아, 무용으로 시종일관 즐거움을 주었다.

 

한가위 연휴 마지막, 가족을 위한 관객 친화적 노력과 오페라의 변신은 딱딱한 문화 소외자들에게

큰 추억으로 남겨 졌을 것이다.

 

 

사족 - 문화 장르를 떠나서 <광대기질>이 보이는 예술가는 사람의 흥을 돋굴 줄 안다.

<끼>는 자신의 실력을 보완하고 심지어 능력을 넘을 수 있는 중요한 예술적 자질이다.

 

실력은 출중하나 <끼>가 없어 사라진 많은 예술가들을 보면서 <끼>는 어느정도 숙명적이란 생각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