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 가는 1482년 프랑스에서는 관연 어떤 일이 있었는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동 덕분으로 유럽 전역에 일반인까지 많은 정보를 취득하게 되었고
신보다는 인간 중심의 르네상스 운동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부르짖고,스페인과 포르투칼은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했다.
반면 종교세력은 타락의 극치를 다다르며 면죄부를 팔고 말도 안되는 마녀사냥으로 서민들을 공포로 몰아 넣습니다.
각 나라에서는 백년전쟁, 장미전쟁,이슬람 세력 추방전쟁 등 각종 전쟁으로 왕과 군대 세력이 강해서
교회 세력보다 왕과 귀족, 그리고 상인들 권위가 높아져 왕정정치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전쟁과 교회, 그리고 귀족들의 실정으로 서민들 경제는 파탄에 이르러 떠돌이 무리가 생겨납니다.
초기에는 몸 파는 창녀나 도적질 위주의 떠돌이들이 점차 각 나라의 악기와 춤, 노래가 그들의 애환을 달래면서
문화적 집시의 태동을 알립니다. 그나마 이방인과 이교도에 대해 관대했던 프랑스 전역에 몰려 들기 시작했고
문화의 가치를 중시하는 파리는 각 나라의 떠돌이 예술가들에게 매력있는 도시일 수 밖에 없었다.
노담은 결코 사랑만 얘기하는 프랑스 뮤지컬이 아니다. 왕정, 교회, 그리고 집시...
무엇보다 순수성을 지닌 콰지모도를 등장시켜 시대를 말하고 있다.
물론 너무나 멋진 음악이 사랑의 아픔을 전해 온 감동은 인정하고도 남는다.
사족 - 중세의 화려함과 함께 타락된 종교의 상징인 노틀담 성당... 300년 동안 증축되었으며
화려한 조각들과 스테인드 글라스인 <장미의 참>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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