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전에도 전통적 마당극양식의 극단이 생겼다! 연극<의리도>

하이이글 2014. 4. 16. 07:15

 

 

 

 

 

마당극단 <좋다>는 우리시대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는 마당극 전문단체.

춤, 노래, 연기을 기본으로 한국적 뮤지컬을 지향한다고 한다.

 

극단의 첫작품은 풍자가 가득한 <의리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음향효과를 직접 퍼커션이 출현해 연기에 맞추어 장단을 맞추고 있다는 점.

 

뒤풀이때 들은 후일담으로 몇 번 연습없이 바로 공연했다니 실력이 장난이 아니다.

조명 실수가 좀 있었을 뿐 내용, 연기, 연출은 수준급...

 

민족 극단 <우금치>에서 갈고 닦은 실력이라 그런지 기본 이상은 하시는 분들...

앞으로 마당극 형식의 공연작품을 기대해 본다.

 

 

사족 - 연극 <의리도>는 남자배우 3명이 풀어가는 3인극. 그래서 그런지 남성들은 이해도가 높으나,

여성관객들에게는 다소 공감대가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