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도: 기본, 즉흥, 시나위, 음악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이 변할 뿐....
전통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덧칠한 창조적인 연주는
차세대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걸맞는 공연이 아니었나 싶다.
알차게 준비하고 옹골지게 장단을 맞추고 여백의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무음의 상태에서도 음악이 될 수 있다는
명인의 이론을 오늘 몸소 직접 체험했다고 할까....
기본적인 장단으로 시작해 시대 유행에 따르기 보다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 최소한의 약속으로 연주자의 감상과 기량으로 호흡한 즉흥 연주는
상대의 소리에 집중하면서 또다른 어울림으로
부조화 속의 조화, 혼돈 속의 질서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족 -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시길 기원합니다. 내년에 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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