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나의 힘

당당한 용기! 아름다운 연대! 움찔 움찔 눈물과 감동... 영화 <런던 프라이드>

하이이글 2017. 5. 11. 07:48

배경 - 트랜드한 영국 런던과 웨일즈 시골 탄광마을... 마가렛 대처 아줌마 시대(그래도 박근혜 아줌마보다 업적은 좀 많음)

인물 - 모두가 주인공 ㅋ 단 비판이 아닌 비난, 조소, 조롱으로 일관된 편협한 인간들은 제외

장르 - 정치 다큐 퀴어 영화 절대 아님. 인간의 존엄에 대한 이야기이며 시대를 바꾼 용기있는 시민들의 영화

감상 포인트 -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은 유쾌한 영화. 자세한 설명, 친절한 연출 없이도 그냥 느낌으로 기분 좋게 만드는 영화.

음악 - 민중음악도 디스코 음악도 팝도 찬송가도 함께 부르면 행복하다.

줄거리 - 게이 레즈비언들이 마초적이고 보수적인 탄광마을과 연대하다. 그리고 그 용기가 세상을 바꾼다.

연출 - 종합선물세트

연기 - 너무 자연스러워서 다큐인 줄 알았음

평점 - 5점 만점에 4점


사족 - 우리 모두 차별을 당할수 있다. 그러기에 우린 누군가를 차별해서 안된다. 차라리 신나고 흐뭇한 연대를 추천한다.

         아무리 진리, 봉사, 희생, 진실일지라도 강요는 안된다. 참된 설득은 본인 자신의 당당한 용기와 경험과 행동으로

         타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