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나의 힘

소중한 가족이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기적!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기적>

하이이글 2012. 2. 5. 06:13

 

 

베시시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나는 영화!

 영화는 수채화처럼 갈등과 큰 굴곡 없이 잔잔한 가족 이야기로 펼쳐진다.

기적 따윈 필요 없다. 가족에 대한 사랑 자체가 기적인 셈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씁슬한 분위기가 싫었는데 내게 또 다른 유쾌한 배신을 선사한 영화였다.

 아주 기분 좋은 감사한 배신을 선사한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이들의 순수한 소원을 들으면서 현실적인 해답만 쫓는 내가 부끄러웠다.

 

사족-  영화를 보면서 리버 피닉스 주연의 <스탠 바이 미>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심의 세계와 성장 드라마 형식... 그러나 이번 영화가 더 좋았다.

리코와 치타와 함께 두 편을 내리 아트시네마에서 봤는데 넘 추웠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