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희극작가 에이브 버로우스의 <선인장의 꽃>을 번안 각색했다.
우리에게는 <아가씨와 건달들> 잘 알려진 작가인데
이번 작품은 한국적으로 잘 해석했다.
제목이 유치해서 에로작품이라 오해마라.
잘 짜여진 상황과 웃음 코드, 무엇보다 캐릭터 형성에 충실했다.
특히 간호사역과 치과의사역 배우들의 연기는 로맨틱코메디하기에는 아까운 연기력이었다.
즐거운 데이트 코스로 이 연극을 선택했다면 탁월한 이벤트가 될 것이다.
사족- 마지막 제대로 된 짝을 찾아서 다행이고 결말이 헤피엔딩이라 좋았다.
늘 곁에 있어 챙겨주는 사람이 편하게만 느끼지 말고
늦기전에 사랑을 찾길 바란다.
아쉬운 점은 포스터 디자인과 연극 제목이 유치해서 저급 로맨틱코메디 느낌이 난다.
엉뚱한 상상- 사랑하는 하는 사람과 키스하고 싶을때 남자도 상당히 두렵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가 먼저 저돌적으로 키스를 한다면 매우 사랑스러울 것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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