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낚시터에서 인생을 느끼다! 뮤지컬 <락시터>

하이이글 2012. 9. 3. 01:05

 

 

토종 소극장 뮤지컬 중 내가 개인적을 좋아하는 작품.

사실 뮤지컬보다는 연극에 가깝다. 그래서 가창력은 논하지 마라.

 

연극 배우가 노래를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뮤지컬이라 오해한 사람은 연기는 좋으나 노래가 안된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반면 뮤지컬 가수는 노래는 되지만 연기가 부족하지 아니 한가!

두 가지 된다고 하면 메이저로 눈을 돌리자.

 

유머가 가득하지만 메시지가 강렬하고

배우 4명이 모든 인간 군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2009년 초연때부터 따뜻한 인간군상을 사실적이고 소소한 일상을 잘 표현해서

느낌이 좋았던 뮤지컬 ,아니 연극이라 말하고 싶다.

 

다양한 음악과 다양한 인간의 표현만으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

관람 못하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벙개를 치고 싶은 충동마저 들었다.

 

사족- 원년 작품 색깔은 변화지 않았지만 음악은 빨라졌고 배우들도 프로급...

마지막 관객을 불러 소주와 라면으로 소통으로 마무리는 참 인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