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노래이지만 낯설은 얼굴들... TV에 잘 비춰지지 않아 목소리만 친근한 이들을
콘서트에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 나도 언젠가 가요무대에서 이들을 접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세월의 무상함과 함께 기쁜 우리 젊은날을 회상하는 시간이었다.
음악인으로서 그들은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여행스케치- 언제 들어 봐도 명곡<별이 진다네>.<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지>
자전거 탄 풍경- 영화 <클래식>때문에 유명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언제들어도 기쁜 젊은날 첫사랑 같은 노래다.
이날 <D-DOC와의 춤을>이란 곡을 포크로 편곡한 곡은 아주 신선했다.
동물원- 젊은날 대학로에서 아이돌보다 더 인기 있었던 포크 그룹. <거리에서><흐린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널 사랑하겠어><변해가네>
노래를 들어 보니 고인이 된 밴드 메인보컬 김광석 형님이 생각나 회환의 눈물까지 나더이다.
사족- 포크는 낭만이다. 디지털시대에 포크는 향수가 되어 버렸다. 그냥 중년음악이 아닌 대중음악의 한 장르로 사랑 받았으면 한다.
이날 앵콜곡을 많이 받아 공연장 관계자에게까지 양해를 구할 정도로 늦은 시간까지 포크 음악에 취해 있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충청도 걷기 좋은 둘레길은 어디, 어디에 있을까? (0) | 2013.01.03 |
---|---|
재즈, 클로스오버...그러나 자유로운 영혼의 보컬! <나윤선 콘서트> (0) | 2012.12.27 |
강자는 정의가 필요 없고 약자의 유일한 무기는 정의밖에 없다.연극 <야구잠바에 소매박기> (0) | 2012.12.20 |
세계 다문화 특별전 뿌리공원내 족보박물관 <내 이름은 폴른칫 그리고 현수 엄마> (0) | 2012.12.19 |
바우솔, 김진호 서예 전시회 <선을 긋다> 대흥동 평생학습원 전시관. (0) | 2012.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