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시나리오 덕분에 영화는 공포영화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 시켰다.
연출 또한 무리하지 않고 적절한 반전과 스토리텔링으로 관객은 공포뿐만 아니라 상상력과 추리를
할 수 밖에 없어 뇌 운동을 부지런히 떨어야 했다.
웹툰 소재답게 그림으로 표현한 영상은 해외 영화제에 내 놓아도 호평을 받을 정도...
다만 캐스팅이 맞지 않아 몰입감을 극대화 시키지 못한 것이 흠...
이시영-- 평범하다. 이중적 성격과 변화... 그리고 정신분열 연기를 그녀에게 기대한 것이 무리이다. 제작비 때문일까?
엄기준-- 이 분이 확실하게 잘 해 줘야 되는데... 평타에 그치고 말았다. 그건 아마도 형사역활에 캐릭터가 맞아 떨어지지 못했다.
탐욕과 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사족-- 세계 유명 감독은 대부분 호러영화 연출 출신이다. 공포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은 어떤 영화도 잘 만든다는 속설이 있다.
호러영화는 그만큼 영화제작에서 훌륭한 텍스트인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호러영화는 큰 모험이다. 좋아하는 관객수도 적고 흥행하기란 더더욱 어렵다.
하지만 이런 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준다면 참신한 감독 배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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