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빠른 전개방식인데도 왜 난 지루하지? 연극 <라이어3>

하이이글 2013. 7. 29. 12:28

 

 

라이어 시리즈는 코믹연극의 대표명사이다.

맛을 살리려면 배우들의 대사 타이밍, 거짓말로 인한 멋적은 표정연기,자연스럽게 전개되는 오바성 몸개그...

이런 삼박자 딱 들어 맞아야 웃음을 자아 낼 수 있다.

 

이번 대전 공연은 아직은 배우들 간에 호흡이 척척 맞지 않아 웃음보다는 지루함에 연속이었다.

하지만 막판으로 갈수록 호흡이 맞더니 레이쿠니 작품 답지 않게 반전있는 웃음은 하나 건졌다.

 

사족- 세상의 모든 죄악은 빈 지갑에서 나온다. 빈 지갑은 영혼을 황페하게 만들며 죄악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