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내내 배우 문소리의 오글거리는 경상도 말투에 실망했고
설경구의 작위적인 표정연기가 가장 코메디적이었다.
어차피 킬링타임 영화라 마음 굳건히 잡고 코메디를 즐겼지만
극장을 나온 뒤 씁쓸함은 연기파 배우들의 망가진 모습이 연기 변신이 아닌
잘못되고 허술한 선택이었다는 점이 나를 자괴감으로 빠뜨렸다.ㅠㅠ
뭐 즐기는 영화에 개연성을 따지는 사람이 멍청하겠지만
분명 코메디에도 명품은 있다!
사족 - 한국 코메디 영화의 고질적 문제 하나, 상황이 아니라 억지 코메디식...
그리고 배우들의 개인기에만 의존 ㅠㅠ
투르 라이즈 리메이크는 좀 너무 한 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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