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주의 성장영화를 멋진 쇼와 춤,음악으로 버무리다니
과연 흥행위주의 뮤지컬으로 손색없다.
하지만 난 기억한다. 원작영화의 고귀함과 감동을...
분노의 춤 장면, 게이친구와의 우정, 파업중인 상태이지만 아들을 위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탄광으로 가는 아버지의 모습.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순수함...
마지막 휘날레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뮤지컬은 음악과 춤으로 이런 감동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눈만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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