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극단 세익스피어에서 배우 조영아님이 주연한 연극으로 처음 접했다.
그때보다 세련미가 있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첫공이니만큼 사소한 삐걱거림은 있었지만 그마저도 사랑스럽다. 왜? 젊은 피의 열정이 보였기 때문이다.
조명 실수, 무대변환 실수, 대사 실수...
오픈런이니 기대해도 좋은 작품이다. 내용 자체가 분명 대중적이기 때문이다.
극단 세익스피어 단원들은 은근히 유머가 있다. 실수마저 귀엽다는 느낌...
많이 웃었지만 비판할 정도의 약점이 노출된 것도 사실.
약속컨데 막공을 반드시 보리라.
사족- 조영아님과 인사해서 반가웠고 혼자였을 거라 생각했는데 대공함 강군이 있어 든든(?)했다.
신데렐라는 하이힐을 택했고, 인어공주는 노출은 택했고, 백설 공주는 잠자리를 택했고, 그녀는 공부를 택했다.
겉모양에 매력을 느낀 지 오래다. 성격이 최고다. 나이들수록 성격이 중요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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