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은 1인극 모노드라마인 동시에 인형이라는 오브제를 등장시켜
독백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전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정극.
결론을 내자면 좋은 작품의 탄생을 알렸다.
간만에 리허설을 보니 연극이란 장르는 경제학적 입장에서 볼때 비생산적인 창조작업이다.
종합예술로써 귀찮은 작업이 많고 뼈를 깎는 예술혼뿐만 아니라 다양한 팀웍을 요구한다.
노력에 비해 이익창출은 미비하고... 더욱이 환장할 노릇은 패스트푸드 음식처럼
매번 같은 맛을 낼 수 없기에 연출, 배우연기, 조명, 음향에 의해 매번 달라져 불확실한 재창조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극쟁이들은 그 아픈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왜 일까? 아마도 인간과 사회에 대해 구체적인 심상을 관객과 자신에게 말하기 때문이 아닐까?
자정을 넘긴 리허설속에서 다시 한 번 비평은 절대 창작을 넘어 설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떤 예술장르라도 고귀히 여겨야 하며 공부하는 것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
엉뚱한 상상 ~~ 과연 나라는 인간은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다면 평생 예술하며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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