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대에게 각각의 감동과 재미, 눈물을 선사하는 웰메이드 코믹영화.
특히 배우 심은경의 능청스런 할머니 연기에 무뚝뚝한 아버지 관객도 무장해제 시키다~~~
예상 가능한 전개와 소재의 익숙함에도 한국적 정서가 잘 녹아 있어 그저 관객은 즐길 준비만 하면 된다.
심각한 평점이 필요 없고 파해치는 것도 무의미가 하다. 이 영화는 그냥 탑승하고 즐기면 된다.
보통 코믹하면 웃지만 이 영화는 박수가 절로 나오더라. 박장대소란 뜻을 극명하게 전달~~~
통상 코믹영화는 한 번 보면 끝인데 왠지 이 영화는 어머니와 함께 다시 봐야겠다는 의무감에 빠지게 만든다.
웃음도 참기 힘들지만 막판 눈물도 참기 힘들더라. OST 또한 대박 조짐~~~
사족 - 이 영화의 최대 단점은 국내 내수용이란 점과 연기의 격차가 크다는 사실.
해외 수출해도 외국인들이 심은경의 할머니 말투와 행동을 이해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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