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나의 힘

기계에다 휴머니즘을 더하다. 영화 <리얼 스틸>

하이이글 2011. 10. 12. 12:43

 

 

로봇 영화에 영혼을 실었다.  둔탁한 기계음에 잔잔한 컨트리 뮤직이 영화를 돋보이게 한다.

화려하지만 개연성 없는 트랜스포머보다 휠씬 인간답고 비록 고철덩어리이지만 관객의 마음을 흔든다.

SF영화치곤 억지 감동이 없다. 로봇영화보고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자체가 생소하지만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사족 - 로봇영화는 남성전유물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영화는 여성뿐만 아니라 가족 영화로도 손색이 없다.

로봇에다 생명력을 불어 넣은 허리우드 영화. 왜 미국이 세계영화를 지배하는 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