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나의 힘

이래서 야구를 좋아할 수 밖에 없다!영화 <머니볼>

하이이글 2011. 11. 23. 13:12

 

 

가난한 구단이 고액연봉 선수를 방출하고 그 돈으로 숨은 인재를 찾아 기적을 이루다는 실화 영화.

사람의 가치 판단을 외모, 능력, 성격으로만 보기에는 많은 오차와 더불어 선입견을 가지기 쉽다.

 

사람의 가치는 영혼의 크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더군다나 잠재능력이란 쉽게 보이지고 않고

느린 기다림이 필요하다. 주변에 찌질하고 다소 4차원적인 개성 강한 사람이 놀라운 능력이 있음을 우린 알아야 한다.

 

사람의 매력을 표면적인 것에 집착하지 말고  그 사람의 마음을 볼 줄 아는 심안을 키워야 진정한 리더가 될 자격이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2시간이 짧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잔잔한 인간극장인 영화.

 

사족- 브래드 피트가 기름끼를 쫙 뺐다. 연기가 중후한 맛이 난다. 이 영화를 보고 한화 이글스가 생각났다.

한대화 감독님이 잘하리라 믿는다. 그는 용장이 아니라 덕장이기 때문에...

 

엉뚱한 상상- 부자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를 연습생 출신과 타구단 방출 선수로만 꾸려진  한화 이글스가 코리안시리즈에서 우승했습니다.

대전은 지금 축제 분위기입니다.